"삼성생명, 독보적 보험사…조정 때 적극 사야"-대신

입력 2024-04-12 07:26   수정 2024-04-12 07:27

대신증권은 12일 삼성생명에 대해 보험사 중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조정은 매수 기회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12만5000원과 업종 내 최선호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박혜진 연구원은 "총선 결과에 따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서 최근 주가는 고점이었던 10만8500원 대비 21%가량 밀린 상태"라며 "하지만 회사에게 밸류업은 부수적인 이벤트로 본업에서 독보적인 매출과 마진을 유지하고 있어 보험업종 내 가장 우수한 신계약 서비스마진(CSM)을 적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특히나 전속 채널 중심의 판매로 건강보험 CMS 배수가 20배를 웃도는데 이 정도의 배수를 유지할 수 있는 보험사는 이 회사가 유일하다"라며 "또 지난해 채권 교체매매로 투자손익이 부진했는데 올해 관련 손실이 소멸되고 대체투자 비중 확대로 일반계정 투자수익률 상승에 대한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54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분기 대비 22.5% 증가한 것이지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22.8% 감소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의 개선으로 1분기 순이익은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계약 판매가 여전히 모든 보험사 중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율이 4월부터 낮아지고 건강보험 일부 상품 요율 인상에 따라 종신·건강보험 판매가 상당한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보험사 중 독보적인 지위를 갖고 있단 점을 감안해 최근의 조정은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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